↑ [자료 제공 = KB증권] |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의 1분기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은 1101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인 854억원을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실적 호조의 주된 원인은 일회성 인건비 지급에도 불구하고 여타 비용효율성 제고로 판매관리비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고 채권 및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트레이딩 순영업수익이 868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올해 3월 말 기준 자기자본 및 고객예탁자산은 각각 6조7000억원, 219조원으로 업종 최고 수준이며 2위권 증권사와의 격차를 감안할 때 업종 내에서의 시장지배력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지난해 말 기준 임직원과 지점 수가 각각 4800여명, 169개로 2위권 대형증권사와의 규
유 연구원은 "시장지배력을 통한 규모의 경제로 비용효율성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향후 양호한 고객 기반과 자기자본을 활용한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미래에셋대우 주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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