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틀 코스피를 내다 판 외국인이 금융주에는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 주목된다. 외국인들은 삼성생명을 포함해 KB금융, 신한지주 같은 대형 금융주를 줄줄이 대량 매수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5일 양일간 코스피를 순매도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생명으로 4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 밖에도 KB금융 255억원, 신한지주 120억원 등 금융주에 대한 꾸준한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삼성생명은 15일 12만3000원으로 장을 마쳐 최근 1년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이 업계 전망치를 뛰어넘으면서 주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7.6%의 가치가 증가하면서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도 최고 14만원까지 상향시킨 상태다.
은행주도 외국인이 최근 일주일간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이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