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NHN엔터테인먼트,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투자의견 `매수` 상향

↑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5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분기 연속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끌어올렸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분기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267억원, 영업이익은 0.4% 증가한 92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43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71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4.9% 성장했다. 라인디즈니쯔무쯔무의 회복과 신규 게임 '컴파스'의 성공에 덕분이라고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또 국내 PC온라인 게임 매출도 4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4%, 전분기대비 17.4% 성장하였는데, 지난해 2분기 이후 웹보드 게임 매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웹보드 게임은 새 정부의 게임 산업 규제 완화와 관련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모바일 웹보드 게임 전면 개편도 예정돼 있어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여전히 페이코 사업이 실적에 기여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가맹점 확대에 따른 소비자들의 사용량 증가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