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서울머니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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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매일경제신문·MBN·매일경제TV가 주최한 아시아 최대 재테크 박람회 '2017 서울머니쇼' 둘째 날에 참석한 투자자들은 금융·주식·부동산시장 할 것 없이 새 정부 정책 수혜주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재건축·재개발 투자 관련 새 정부 부동산 시장 최대 화두로 초과이익환수제를 꼽았다. 일단 초과이익환수제가 부활되면 이를 피하는 재건축 단지들은 더욱 강세를 보일 것이며, 적용 대상 단지들은 사업이 상당 기간 지지부진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으로 조합원 1인당 얻는 개발이익이 3000만원을 넘을 시 정부가 개발이익의 최고 50%를 환수하는 제도로 올해 말로 적용 유예 기간이 끝난다.
박 위원은 '강남 재건축'보다는 '강북 재개발'에 힘을 실었다. 박 위원은 "도심 직주근접 선호현상, 도심재생에 힘을 싣는 문재인정부 기조 등을 감안할 때 지난해보다 서울 강북의 투자성이 더 높게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코스피가 문 대통령 임기와 동시에 최고점을 찍고 주춤하고 있으나 오히려 지금이 투자를 늘려야 할 시점이라는 견해가 우세했다.
머니쇼에 참석한 스타 펀드매니저들은 그동안 저금리·저수익 기조가 장기화된 국내 시장에 회의감을 느껴 해외로 투자처를 확대한 투자자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를 타고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준 한국투자신탁운용 밸류주식운용본부장은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이하로 저평가되어
[기획취재팀 = 한예경 차장 / 박준형 기자 / 정지성 기자 / 고민서 기자 / 김종훈 기자 / 이윤식 기자 / 노승환 기자 / 이희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