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2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5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4%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1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2401억원보다 크게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해 1월 삼성카드 지분을 매입하면서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세후 7419억)을 제외하면 올해 순익은 오히려 681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에 해당하는 수입보험료는 5조7268억원(퇴직연금계정, 투자이익 제외)으로 3.9% 늘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영업이 꾸준히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분기에는 연금과 저축성 보험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며 "전반적인 주요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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