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재테크 박람회인 '2017 서울머니쇼'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서울머니쇼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재테크 시장 전망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추가 매수 또는 보유 주식 매도를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주식 대가들이 총출동하는 11일 재테크 강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날 오전 11시 스티브 브라이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글로벌투자전략헤드가 글로벌 재테크 환경과 국내 주식시장을 진단한다.
국내 가치주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낮 12시부터 '가치주의 귀환'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투자 고수인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한 주식투자전략'을 주제로 재테크 특강에 나선다.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 전망과 대처법이 궁금하다면 낮 12시 30분부터 펼쳐지는 '국가대표 부동산 PB들의 맞춤형 과외(새 정부 출범 이후 주목할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와 오후 3시에 열리는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의 '수익형 부동산을 활용한 노후 준비'를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대선 직후 열리는 특강인 만큼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머니쇼에 참여하는 현대건설·서희건설 등의 전시관에서 건설사 직원과
1대1 부동산 상담도 할 수 있다.
오후 4시에는 신한·KB·우리은행 등에서 '가장 잘나가는' PB들이 나서서 '저금리 시대 종식, 재테크 전환기 투자법'에 대한 특강을 한다.
시간이 없어 코엑스 현장을 찾지 못하는 투자자는 머니쇼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되는 특강을 챙겨보면 된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