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이후 재테크 / 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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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 세계적으로 국내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 우리나라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수출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와 더불어 국내 증시가 저평가됐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달러 자금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2일 2219.67로 장을 마쳐 2011년 4월 장중 최고치인 2231.47에 바짝 다가섰다. 두 시장 모두에서 달러 유동성이 풍부해지며 달러당 원화값을 밀어 올리고 있는 것이다.
반면 미국 경기 회복세에 대한 시장의 의심이 커지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기지표는 부진하다.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3월 개인소득은 불과 0.2% 증가해 전망치인 0.3% 증가를 밑돌았다.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내려 2016년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다만 금리 인상을 비롯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산 축소와 관련된 경계로 달러 약세의 정도는 완만하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달러당 원화값은 이달 1115~1145원에서 움직이고, 2분기 말까지는 1100~115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
[김종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