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기아차, 1분기 리콜 비용 반영으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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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HMC투자증권] |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주요 모델 노후화로 인한 미국 및 내수판매 부진과 중국판매 부진 지속에 세타2엔진 관련 리콜 비용(약 1600억원)까지 반영되며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면서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33억원으로 39.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및 내수 부진은 주요 모델 노후화와 시장수요 부진이 겹치며 나타나는 현상이며 지난해 기저가 매우 높은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는 스포티지, K5, K7 등의 후속모델 출시가 집중됐고 쏘렌토, 카니발 등 SUV 모델의 흥행도 장기화되며 서유럽을 포함한 3대 선진시장이 모두 호조였고 환율까지 우호적이었지만 올 상반기는 반대 현상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중국 딜러와의 마찰문제는 점차 해결 양상에 접어드는 것으로 보이지만 3월부터는 반한 정서 확대가 겹쳐 2분기까지는 판매부진 지속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기타 신흥시장 판매회복세는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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