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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KB증권] |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조5616억원, 영업이익은 33.4% 늘어난 148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액은 컨센서스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10% 이상 웃돌았다"고 말했다.
최근 컨센서스가 빠르게 올라왔고 엔진부문에서 약 100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어닝서프라이즈라 하기에 손색이 없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연결대상 자회사인 두산밥캣의 실적은 예상했던 수준이었지만 중국과 기타 이머징 시장에서의 판매증가가 예상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1분기 중국 굴삭기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4.4% 증가한 3만8453대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같은 기간 3198대(전년 동기 대비 121.2% 증가)를 판매해 시장 대비 아웃퍼폼하면서 시장점유율(M/S)을 7.7%에서 8.3%
그는 "현재 중국법인의 손익분기점(BEP)이 연간 4000대 (약 3500억원)수준이고 BEP를 넘어서는 매출은 영업이익률이 20~25%로 기대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중국에서만 600억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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