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업무지구 복합개발 본격화…지구결정 이후 38년만

↑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제공 = 신영]

지난 1979년 구월토지구획정리사업 지구결정 이후 38년 만에 인천 구월업무지구 복합개발이 본격화한다.
국내 1세대 디벨로퍼 신영은 오는 5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일대에서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구월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에서 약 1만3900㎡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업무용 1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주거용 3개동 등 총 5개동으로 구성된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분양은 용도별로 나눠 진행된다. 다음달 주거시설을 우선 공급한 후 업무·상업시설 분양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거시설은 아파트 376가구(전용 ▲75㎡ 26가구 ▲84㎡ 298가구 ▲95㎡ 52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9㎡ 342실로 구성된다.
특히 해당 사업장이 업무·주거·상업시설을 아우르는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신영이 그 동안 축적해온 복합용도개발(MXD, Mixed Use Development) 경험과 노하우가 녹아들어 인천 구도심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구도심 내 갖춰진 인프라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인근에 인천시청을 비롯해 인천시교육청·인천지방경찰청·인천국제교류센터·인천중앙도서관·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등 행정업무타운이 있다. 가천대 길병원과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신세계백화점·농산물도매시장 등도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도보통학 거리에 구월초·중과 인천예술고가 있다.
교통여건도 좋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과 예술회관역·인천지하철 2호선 석천사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버스터미널·경인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 등도 인근에 있어 진출입이 쉽다. 입주는 2020년 11월 말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