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하락세를 이어오던 상업용부동산의 공실률이 하락하고 임대료는 약간 오르면서 전체 임대가격지수가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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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업용부동산 공실률 추이 [자료 한국감정원] |
구체적으로 오피스 시장은 최근 수출 증가세 지속과 생산·투자 개선 등 기업 경기 전반적으로 긍정적 회복 신호가 나타나면서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하락한 11.5%를 기록했다. 투자 심리가 회복으로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0.16%p 상승한 1.55%를 기록했다.(임대료는 보합세 유지)
상가 시장 역시 그간 부진했던 소비심리가 1월 이후 회복세를 보인데다가 소비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임대가격지수는 상승하고 공실률은 하락했으며 자산가치는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는 보합, 중대형·소규모 상가는 전분기 대비 0.1% 상승, 집합상가는 보합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만7200원/㎡, 상가(1층 기준)는 중대형 2만9500원/㎡, 집합 2만8600원/㎡, 소규모 2만1400원/㎡ 순으로 나타났다.
공실 감소와 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 지속으로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0.16%p 상승한 1.55%를 기록했다. 상가의 경우 집합 상가는 전분기 대비 0.07%p 상승했으나, 중대형·소규모 상가는 전분기 대비 각각 0.02%p, 0.06%p 하락해 중대형 상가 1.53%, 소규모 상가 1.41%, 집합 상가 1.56%로 나타났다.
저금리 기조(기준금리 1.25%)가 유지되고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자본수익률(자산가치 변동)은 오피스 0.37%, 중대형 상가 0.37%, 소규모 상가 0.38%, 집합 상가 0.31%를 기록해 자산가치 상승세가 계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 서울은 롯데월드타워 등 오피스 신규 공급이 이
경기는 분당 상권 등에서 기업체 이전으로 인한 일시적 공실이 발생하면서 공실률이 전기대비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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