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익스프레스 비물류 부문 인수전에 국내외 사모펀드(PEF)가 대거 참여했다. 이와 함께 기존 고속버스사업자 등 전략적투자자(SI)도 인수전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매각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과 EY한영회계법인이 실시한 동부익스프레스 비물류 부문 매각 예비입찰에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와 키움프라이빗에쿼티, 웨일인베스트먼트 등 복수의 PEF와 고속버스업체를 비롯한 SI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키움PE는 설립 후 이번이 첫 M&A 참여라는 점에서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매각 측은 이들 가운데 적격인수후보를 가려내고 약 4~6주의 실
매각 대상인 동부익스프레스 비물류 부문은 고속버스, 렌터카 등 여객사업부와 서울고속버스터스터미널 지분 11.11%로 구성돼 있다. 비물류 부문을 통째로 인수 시 거래 규모는 2000억원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강두순 기자 /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