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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조7459억원, 2조6151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4%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27.5% 줄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석탄발전기가동률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국내 발전설비용량이 13% 늘어나는데 그 중 49%가 기저발전설비(원전+석탄발전)다.
기존의 전력거래제도에 변화가 없어 원전과 석탄발전 가동이 LNG발전에 항상 우선한다면 하반기로 갈수록 기저발전기의 발전비중은 높아져 한국전력(한전)의 이익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지난 3월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기저발전 중심의 전력정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 연구원은 "대선이 가까워지며 후보들의 '기저발전 축소' 공약이 구체화 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단기간에 전력거래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기는 어려워, 당분간은 석탄발전기 가동률을
그는 또 "단기간에 크게 기대할 만한 모멘텀은 없어 당분간 유가, 석탄가격, 원·달러 환율에 맞춰 주가가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긴 호흡으로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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