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그룹이 그룹차원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한다.
동성코퍼레이션은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 동성티씨에스의 건자재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한 뒤 지주회사인 동성코퍼레이션에 합병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성코퍼레이션은 현재 동성티씨에스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 변경은 없다.
동성코퍼레이션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경량화 복합소재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고객 접점 사업영역은 계열사에서 담당해 사업고도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합병을 계기로 동성그룹은 응용복합소재 사업추진의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경량화 복합 소재사업을 중심으로 그룹차원의 경영역량 재편을 통한 계열사별 업종전문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미 차량용 경량화 복합 소재사업 전담조직을 올초 발족했으며 향후 신사업 개발을 통해 사업역량을 확대하고 첨단부문 정밀응용화학소재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박충열 동성코퍼레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