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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포 아파트지구 [자료제공: 서울시] |
서울시는 주택과 교통·기반시설·상업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들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4월 말 발주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반포·서초·여의도 아파트지구는 단지별 재건축을 위해 수립한 정비사업 중심의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을 통해 관리돼 왔다.
시 관계자는 "이들 3개 아파트지구의 재건축 가능시기가 단계별로 도래함에 따라 보다 광역적인 도시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제적 조치를 마련한 것"이라며 "변화된 시민들의 생활패턴과 공간적 여건을 반영해 개별 단지별 계획보다 큰 틀에서의 통합적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이들 아파트지구는 하나의 블록에 학교, 공원 같은 기반시설과 교회, 병원, 시장, 도서관 같은 생활편의시설을 갖춰 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근린주구'로 개발됐다. 이로 인해 주변지역과 공간적으로 단절된 주거기능 위주의 폐쇄적인 생활권이 조성됐고, 도심과 한강변 사이의 연계 부족 등 도시공간의 유기적 연계차원에서 여러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시가 제시한 용역 과업내용서를 보면 과거의 주거기능 위주 계획을 벗어나 문화·여가 자족기능 도입 등 공공시설 계획을 통해 도시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가구수 증가에 따른 주차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광역적 교통개선방향도 함께 제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중에도 이미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시내 대표적 아파트 밀집지역인 반포, 서초, 여의도 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으로 관리되면 각 지구별 특성을 고려하고 공공성을 담보한 도시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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