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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4월 17일(16:00)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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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옥스필드 컨트리클럽(이하 옥스필드CC)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졸업하기 위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17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간사인 삼정KPMG 회계법인은 신문에 이날 공고를 내고 옥스필드CC의 운영사인 한일개발의 경영권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잠재 매수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은 후 다음 달 중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매매 계약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옥스필드CC는 강원도 횡성에 있는 18홀 규모의 대중제(퍼블릭) 골프장으로 지난 2010년 문을 열었다. 개장 이후에 수년간 영업적자로 경영난에 시달리며 끝내 지난 2014년에는 서울중앙지법 파산부(현 회생법원의 전신)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액 62억원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에도 옥스필드CC는 한 차례 경영권 매각을 추진했으나 적정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