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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삼성증권] |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4.9%, 17.2% 감소한 4316억원, 31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지난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던 커머스 매출은 플래그십 스토어의 계절성과 출점 초기 효과 감소로 전 분기 대비 4.2%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감소세가 지속되던 광고 매출은 1분기 모바일 광고 판매 증가와 채널 탭 동영상 광고 도입 효과 등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1분기 도입된 채널 오토뷰 광고는 구좌 수 증가와 단가 인하로 광고 판매율이 상승 추세에 접어들었다"면서 "하반기에는 샵·채널 검색 광고와 오디언스 기반 신규 광고 플랫폼 출시가 예정돼 있어 광고 매출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부문의 경우 다음 달 출시될 펜타스톰 흥행이 매출 반등의 키(Key)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의 주가 상승 역시 광고와 게임의 의미 있는 매출 반등에 따른 수익 개선 여부에 달려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2분기 리니지M 등 대형사의 모바일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시장 상황은 우호적이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5월 넷마블게임즈의 대작 펜타스톰이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출시되는 만큼 게임의 흥행이 카카오 게임 매출의 반등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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