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인해 증시에 상장된 삼성그룹 주식도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언제쯤 회복할 수 있을지 김선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삼성그룹주는 우선주를 포함해 모두 24개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주가와 삼성그룹주 펀드만을 놓고 보면 선전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룹주 대부분이 연초보다 크게 떨어지면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삼성그룹주의 시가총액은 올들어 12.3%나 줄어들면서 코스피 지수 하락폭인 8.4% 보다 성적표가 나쁩니다.
온라인 교육업체로 e-삼성에 뿌리를 둔 크레듀가 28% 내린 것을 비롯해 삼성증권과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등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심리적 원인이 크다며, 주가가 바닥권에 도달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인터뷰 : 이선엽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삼성그룹 관련주는 특검으로 인한 심리적 원인으로 많이 떨어졌고, 기업가치보다 저평가 돼 있기 때문에 사실상 바닥권에 근접했다고 볼 수 있다."
또 기업 가치를 감안했을 때는 오히려 하반기를 겨냥해 매수에 나서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 이선엽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중국 소비와 관련해 삼성전자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곡물가 상승으로 삼성정밀화학, 자본시장 통합범으로 인해 삼성증권이 유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