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이마트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그룹계열사인 신세계푸드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마트에 공급하는 PB(자체 브랜드)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이마트 주가는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외국인이 1187억원어치 순매수한 데 힘입어 28.1% 올랐다. 올해 1분기에도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매출이 전년 대비 5%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피코크, 노브랜드 등 PB 상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실적이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이마트에 공급하는 PB 상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주가가 13.0% 올랐다. 이 회사는 급식 사업을 비롯해 신세계그룹의 식품 공급을 맡고 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마트의 공격적인 PB에 대한 투자로 인해 올해 업종 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도 지난 한 달간 17.2% 올랐다. 중저가 PB인 디자인유나이티드, 데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