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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김경택 기자] |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국내 증시에 상장된 1000원 미만의 동전주는 미래산업(340원), 엠벤처투자(358원), 이화전기(368원) 등을 포함해 총 22곳이다.
동전주는 가격이 저렴해 단번에 많은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사면 큰코 다칠 수 있다. 저렴한 만큼 변동성도 상당해 자칫 큰 손실을 떠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4개월 전 대비 22개 동전주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21%다. 같은 기간 코스닥이 2.1% 상승한 점과 대조되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손실을 입지 않기 위해서는 기업의 펀더멘털을 자세하게 들여다 봐야 한다. 동전주 22개 가운데 우리종금, SBI인베스트먼트, 한국캐피탈, 큐캐피탈, 대영포장 등을 제외한 17곳이 영업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 등을 인지한 뒤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 엠벤처투자는 4년 연속 적자 중이어서 올해 턴어라운드 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다. 이밖에 아이이(322원)의 경우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현재는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며 증시 퇴출 기로에 선 상황이다.
미래산업의 경우는 상폐 사유는 아니지만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되도록 동전주 투자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일부 작전 세력이 주가를 임의로 조정하는 경우가 빈번해 개인 투자자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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