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첫 행복주택인 김포양곡, 오산세교, 천안백석, 파주운정, 공주월송 등 5개 지구 3544가구의 입주자 청약접수를 13일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산세교(720가구)는 세마역(1호선), 국도 1호선, 북오산나들목 등이 인접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단지 내에는 유아보육실, 도서관, 소상공인센터 등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어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지원한다. 임대조건은 주변시세 대비 20~40% 저렴하다. 대학생(16㎡)의 경우 보증금 1700만원에 월임대료 7만원 수준이며 사회초년생(26㎡)은 보증금 2862만원에 월 11만9000원, 신혼부부(36㎡)는 4360만원에 18만1000원이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정해진 비율로 상호 전환할 수 있다.
파주운정(1700가구)은 파주운정신도시 내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운정역과 단지 바로 앞 광역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문발산업단지, 신촌일반산단, LCD산단 등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근로자들의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호수공원, 체육시설 등 신도시의 쾌적한 생활환경도 누릴 수 있다.
임대조건은 대학생(16㎡)은 보증금 1428만원에 임대료 6만4000원, 사회초년생(26㎡)은 2556만원에 11만5000원, 신혼부부(36㎡)는 3920만원에 17만6000원이다.
김포양곡(362가구)은 김포한강신도시에 인접해 있어 각종 문화·생활편의시설과 관공서, 의료시설 등 지원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단지 가까이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내년 개통예정이며 서울, 일산 등 수도권 교통망과 편리하게 연결된다.
천안백석(562가구)은 인근에 천안일반산단과 단국대·백석대 등이 위치해 있으며 천안시청, 백화점, 대형마트, 대학병원 등 관공서와 의료시설, 생활편의시설도 밀집해있다. KTX 천안아산역, 지하철 1호선(두정역·천안역),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 국도1호선 등 교통망도 우수하다.
공주월송(200가구)은 공주대, 공주교대 등 인근 대학과의 접근성이 높아 대학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주종합버스터미널, 주민센터 등이 단지 가까이 있어 대전, 세종 등에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도 거주할 만 하다. 젊은 입주자들의 생활패턴을 고
청약접수는 LH 청약센터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김포양곡, 오산세교, 천안백석은 13일부터 17일까지이며 공주월송은 17일부터 21일까지, 파주운정은 20일부터 24일까지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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