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금융감독원] |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7개 은행지주회사의 총자산은 1679조2000억원으로 2015년 대비 131조6000억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작년보다 1조2301억원 증가한 7조50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 증가에 따라 이자이익이 증가한데다 대손비용도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
은행지주회사 별로 보면 신한지주(395조7000억원)의 자산규모가 가장 높았다. KB(375조7000억원) 농협(366조9000억원), 하나(348조2000억원)가 뒤를 이었다. 자산규모 증가율은 현대증권 및 그 자회사를 편입한 KB지주의 증가율이 14.2%로 가장 높았다
신한지주는 순이익도 2조774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B(4454억원), 하나(4207억원) 순이었다. 반면 농협은 813억원 적자가 났다.
전체 은행지주회사들의 업종별 순이익을 보면 은행부문 비중이 62.9%로 가장 컸다. 이어 비은행(22.6%), 보험(7.8%) 순이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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