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감소하고 재무안정성이 개선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637개사의 부채비율은 112.73%로 전년 대비 5.22%포인트 줄었다. 부채비율은 상환해야 할 부채와 비교해 자본액이 어느 정도 준비됐는지 나타내는 비율로 재무건전성과 재무안정성을 나타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이 전체의 57.1%인 364개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소폭(5개사) 증가한 수치다.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하는 기업은 85개사(13.3%)로 전년 대비 18곳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부채총액은 1212조937억원으로 전년 대비 2.82% 증가했다. 그러나 자본총계가 1075조2379억원으로 7.58% 늘어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이 줄었다.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부동산 및 임대업으로 4개사의 평균 부채비율이 342.4%에 달했다. 이어 운
[정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