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에 2120선 후퇴

코스피가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로 2120선까지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2%대 약세를 보이며 610선까지 후퇴했다.
10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10포인트(1.07%) 내린 2128.6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2.90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낙폭을 꾸준히 키우며 2130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위협 속에 미국 항공모함 전단이 한국 쪽으로 이동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를 차갑게 얼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매매주체 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6억원, 5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개인은 50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33포인트(2.42%) 내린 617.99를 가리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