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기구가 만들어졌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도시경제 자문위원회 및 도시경제 지원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도시경제 자문위원회는 정책자문 기구로서 정책 수립에 대한 업무를, 도시경제 지원센터는 실무업무 지원 기구로서 현장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시경제 자문위원회는 국토부·공공기관·학계·업계 전문가로 구성되며 도시 분야 사업·금융지원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고 주택도시기금 지원 대상 사업 발굴 등에 자문을 제공한다. 도시경제 지원센터는 국토부가 총괄하고 LH가 사업 지원센터, HUG는 금융 지원센터를 각각 운영하며 사업 발굴부터 관리, 금융 컨설팅, 사업 구조화 등 도시재생사업 전 단계에 걸쳐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지자체·민간의 수요에 기반해 사업을 발굴하고 관리해 재무구조를 만든 후 기금지원 검토를 거쳐 사업에 착수하는 방식이다.
자문위원회와 지원센터는 정부의 도시재생 선도사업 추진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민간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사업 발굴·구조화를 위한 중앙 차원의 시스템 구축을 도모
LH와 HUG는 이달말까지 지원센터 개소를 추진한다. 전국 11개 LH 지역본부 및 13개 HUG 지사를 활용한 거점별 현장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순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