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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신영증권] |
신영증권은 5일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특정 게임이나 장르에 매출이 편중되지 않고 공모가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즈는 기존에 PC, 웹보드 게임을 서비스해왔으나 성공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국내 1위 모바일 게임 업체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 2월에는 글로벌 3위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로 자리 잡으면서 급격한 실적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희망공모가액은 12만1000원에서 15만7000원이다. 시가총액은 10조원에서 13조원 수준으로 2017년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6.5~21.5배다.
신영증권은 타 모바일 게임 업체가 특정 게임의 비중이 높은 것에 반해 넷마블게임즈는 톱5 게임의 매출이 전체 67% 수준이라고 밝혔다. 장르 또한 특정 장르에 집중되지 않고 RPG와 캐주얼게임으로 나뉘어져 있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직접 서비스, 플랫폼 서비스 활용, 해외 퍼블리싱 등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매출도 같이 성장하면서 국내 시장에만 국한된 모바일 게임사가 아님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은 넷마블게임즈의 투자포인트로 세부 장르 선도·장기화에 강점이 있고, 퍼블리싱과 개발의 능력을 모두 갖춘 점, 유명 지적재산권(IP) 확보,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 KOSPI200 편입 가능성 등을 제시했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비교 대상 그룹 대비 매출과 이익의 고성장이 기대돼 높은 밸류에이션 부여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6035억원과 글로벌 비교대상 그룹 PER인 24배를 감안하면 공모가 상단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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