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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직원에게 새로운 CI배지를 달아 주고 있다. [사진 제공 = KEB하나은행] |
함 행장은 이날 조회사에서 기존의 획일적이고 수동적인 영업방식에서 벗어난 '판'을 바꾸는 영업문화의 혁신 방안으로 각 지역의 영업본부장에게 '지역 소(小)사장'의 역할을 부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지역 영업본부장에게 인사권과 예산권에 대한 전권을 부여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독립적인 목표 설정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영업추진과 평가 등도 자율에 맡길 방침이다.
함 행장은 "직원들이 각자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신바람 나게 일을 하고 서로가 부족한 부분은 협력과 팀워크를 통해 보완해 나감으로써 각 지역 영업본부가 지역별 1등 은행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 외에도 손님이 편리함을 느껴 먼저 찾아 오는 디지털 금융환경 조성을 위해 비대면 채널과 디지털 마케팅을 확대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은행 업무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복합점포 확대 및 증권·보험·카드 등 다양한 영역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강화하고 손님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KEB하나은행은 분기 조회사에 이어 CI(Corporate Identity)배지 패용식을 갖고 2분기의 시작과 함께 손님의 기쁨 및 직원의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이날부터 전 임직원이 새롭게 제작한 CI배지를 패용키로 했다.
이번에 제작한 CI 배지는 하나금융그룹의 로고를 상징하는 배지로 기존의 CI배지보다 120% 큰 사이즈로 제작, 더 커진 그룹의 이미지를 상징한다.
CI의 상단은 KEB하나은행의 행화인 장미 색상으로 장미꽃이 활짝 피어 생기가 넘치는 그룹의 미래 모습을 형상화했다. 하단은 기존보다 더 밝아진 그린 색상으로 성장과 활력, 긍정적 마인드, 창조적 사고, 진취적 행동을
특히,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버선발로 뛰어 가는 아이의 모습을 형상화한 김영희 작가의 작품 '귀로'를 모티브로, 하나금융그룹의 관계사를 방문하는 모든 손님을 우리 집에 온 손님처럼 두 팔 벌려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입체적 형상으로 나타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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