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 늘어난 19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31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1903억원을 예상한다"면서 "할인점 매출은 영업일수와 휴일 부족으로 부진하지만 피코크 등 상품마진 상승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서 소매업태 변화가 구조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할인점이 주력인 기업의 자산가치를 모두 인정하기에 주저하는 의견도 있다"면
서도 "하지만 이마트는 상품차별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그에 따라 할인점뿐 아니라 에브리데이·이마트몰 등 모든 소매업태에서 상대우위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트레이더스는 30%를 넘는 고성장과 영업이익률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