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LG이노텍, 주가 추가 상승 가능성 높아"…목표가↑

↑ [사진 제공 : LG이노텍]

삼성증권은 31일 LG이노텍에 대해 주가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듀얼카메라를 통한 수익성과 낮은 컨센서스에 따라 주가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 랠리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또는추가 매수를 할 수 있는지의 여부로 이동했다"면서 "현재로서는 주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여력이 남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주가가 추가 반영해야 할 신제품과 이익 상향의 이벤트를 생각하면 여전히 이익 규모가 리스크를 웃돈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근본적으로 카메라모듈의 이번 기술 업그레이드 사이클은 끝나지 않았고 이익 전망은 추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이 연구원은 "다만 심각한 저평가 국면을 지났기 때문에 이제는 좀더 장기적인 레이스와 때때로 조정 국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1분기의 분기 이익 서프라이즈는 하방의 변곡점, 하반기 신제품의 활용법 구체화나 2018년의 기대감은 상방의 변곡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