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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국 11곳 4214가구 행복주택의 입주자 모집 공고가 30일 이뤄진다고 29일 밝혔다. 행복주택이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주거복지를 위해 시세보다 20~40% 저렴하게 제공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단지들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보문동, 북아현동, 미아동, 돈의문 등 서울 역세권 4곳 301가구다. 이들 단지는 재개발아파트 일부를 조합으로부터 매입해 제공하는 것으로, 직주근접성이 특히 뛰어나다.
성북구 보문3구역(75가구)은 지하철 6호선 창신역과 보문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종로, 광화문과도 가깝다. 전용면적 29㎡의 임대료는 월 17만원(보증금 6300만원)부터 24만원(보증금 4400만원)까지다. 강북구 미아4구역(35가구)은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가깝고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과 북서울꿈의숲이 인근에 있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39㎡가 보증금(5500만~7900만원)에 따라 20만~30만원 사이다.
서대문구 북아현1-3구역(130가구)은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충정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신촌이나 시청이 가까워 대학생 및 직장인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구 돈의문1구역(61가구)은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과 가깝다.
이 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지어서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서울천왕2, 오산세교, 파주운정 등 7곳 3913가구다.
서울천왕2(319가구)는 천왕역(7호선)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오류역(1호선)도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다. 단지
행복주택 접수기간은 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주말 포함 5일간 진행되며 LH 및 서울주택도시공사(SH)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우편,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다. 입주희망자의 편의를 위해 마이홈포털 및 행복주택 블로그에 사업지구별 홍보콘텐츠를 게재할 예정이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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