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점증하는 가운데 중대형에 비해 자금부담이 덜한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2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56만1268건으로, 이 중 26만4416건(47%)이 전용 60㎡이하 아파트였다. 소형 아파트는 희소가치도 높았다. 지난 10년 간(2007년 1월~2017년 12월, 국토부 자료)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총 300만6112가구다. 하지만 전용 60㎡이하 물량은 84만4629가구로 전체 가구수에 2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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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면적별 아파트 거래량 [자료제공: 리얼투데이] |
반도건설은 다음달 경기 안양시 만안구 일대에서 주상복합 단지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으로 조성되며, 아파트 전용 59~61㎡ 200가구, 오피스텔 전용 59㎡ 150실로 구성된다. 1호선 명학역이 단지와 맞닿아 있고 단지 안에 브랜드 상가 '안양 명학역 유토피아'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일대에서 지역조합주택 '녹양역 스카이59(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55층 6개동 2581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1호선 녹양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전용 65~84㎡ 등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삼호는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19~79㎡ 848실 규모의 이 단지는 수인선 인하대역을 걸어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암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전용 59~84㎡ 총 460가구 중 313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한강공원이 가깝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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