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LG전자, 1분기 실적 개선 확실"…목표가↑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4%, 53.0% 늘어난 14조8000억원, 772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우선 MC부문은 중남미 지역 등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Q),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G6 출시에 따른 스마트폰 혼합평균판매단가 유지(P) 등에 따라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E(TV) 및 H&A(가전·에어컨) 부문도 제품믹스 효과, B2B 비중확대 등으로 2016년 1분기와 비슷한 수익성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VC(전장부품)부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부품 등 출하량을 계속 확대함으로써 실적 개선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참고로 LG전자 VC부문은 이미 중국 자동차 업체인 제일자동차, 동풍자동차, FOTON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최근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기술적 부담이 있지만
그는 "MC부문에 대한 우려에도 사업 방향성 긍정적이라는 점, VC부문 수주출하비율이 1 이상 유지할 것이라는 점, 제품믹스 효과로 HE 및 H&A부문 실적 안정성 높아졌다는 점 등을 따져보면 매도는 실익이 없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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