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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2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한이 국내 1위 금융그룹의 위상을 넘어 2020년에는 아시아에서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은행과 카드 이외에 다른 자회사도 업계 1등으로 만들고 자산운용 역량을 키워 비은행·비이자수익을 늘리는 균형 있는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현재 신한금융 내 주요 계열사 가운데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각각 은행·카드업계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 것과 달리 신한생명(6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5위), 신한금융투자(6위) 등은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은행과 카드의 1위 수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먹거리 발굴로 우선 국내에서 모든 업권을 선도하는 리딩그룹을 만들겠다는 게 조 회장의 복안이다.
특히 비은행수익을 확대해 지난해 기준 전체 그룹 순익에서 65%나 차지할 만큼 은행수익에 의존하는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