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간발의 차이로 과천 주공1단지의 재건축 시공사에 선정됐다.
26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과천주공1단지 조합 정기총회에서 현장투표 및 서면투표 참가자 1012명 중 381명이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택했다. 현대건설은 363표를 획득해 대우건설과 불과 18표 차이가 났다. GS건설은 261표를 얻었다.
당초 과천 주공1단지는 써밋(대우건설) 디에이치(현대건설) 그랑자이(GS건설) 등 하이엔드 브랜드의 각축장으로 주목받았다. 3곳의 건설사가 참여한 만큼 시공사 선정 방식
이날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월 포스코건설과 계약을 해지한 지 2개월여 만에 새 시공사를 맞이하게 됐다. 오는 8월 착공해 2020년 3월께 준공 및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