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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고 2분기부터는 면세 채널의 타격이 현실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Trading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1조5893억원,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3407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소비 침체는 지속되고 있으나 4분기 진행됐던 재고조정 등의 일회성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아리따움은 1분기 -5%, 백화점은 -2%, 방판은 1% 성장해 4분기 각각 -21.9%, -7.2%, -2.1% 대비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3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현지법인은 2월까지 30%대 성장이 지속된 것으로 추산되나 한류 관련 마케팅 활동이 위축되면서 3월부터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면세 채널 또한 2분기부터 역신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메리츠종금증권은 예상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H&B스토어와 외산 럭셔리 메이크업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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