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등 924개사의 주주총회가 집중된 '슈퍼주총데이'가 될 예정이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주(20~24일)에는 삼성그룹 계열사와 SK그룹 계열사, 롯데그룹 계열사 등 1017개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주 열리는 주주총회의 90% 가량이 24일에 몰린 상태이며, 삼성전자, 우리은행, 미래에셋대우, SK텔레콤 등이 이날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우선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이후 오는 24일 열리는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는 작년 11월 삼성 측이 공식화한 지주회사 전환 검토를 비롯해 여타 주주가치 제고 방안과 관련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등기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삼성SDI의 경우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내정한 전영현 사장을 이날 주총에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SK그룹 계열사들은 최태원 회장의 경영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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