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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B는 자사의 베피스 유아화장품 5종이 지난 1월 중국 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에서 화장품 위생허가를 취득, 중국으로 정식 수출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위생허가증을 받은 제품은 베피스 오리엔탈 케어 시리즈의 '프레쉬 샴푸', '버블 워시', '소프트 로션', '에센셜 오일', '미스트' 등 5종이다.
베피스 오리엔탈 케어 시리즈 화장품은 핵심성분 '청량단(지모추출물, 치자추출물, 갈대추출물, 결명자추출물, 제주조릿대추출물)'을 사용한 '피부친화적인 저자극 한방 화장품'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중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최근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검열 강화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위생허가 취득이 발빠르게 진행된 것은 중국에서 신뢰도가 높고 CFDA 위생허가 대행 실적이 많은 '북경정통'을 대행업체로 선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북경정통'은 중국 수입화장품 위생허가 전문대행 1위 업체로 연평균 약 2000건의 화장품 위생허가 대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세포라, 바비브라운, 에스티로더 등 미국, 유럽 화장품의 중국 위생허가를 대행했으나 한국 화장품의 위생허가 대행을 위해 지난해 5월 '북경정통' 서울 사무소인 '정통IBC'를 설립했다.
쌍용C&B는 20~30대 고소득 신세대 엄마를 주요 타깃으로 정해 중국 전역에 판매할 준비를 마쳤으며 중국 내 화장품 전문 대형 유통 기업과 독자적 협력관계를 체결해 적극적인 중국 시장 진입
쌍용C&B 관계자는 "중국 정부에서 제시한 통관 및 화장품 행정 허가 절차를 준수할 것"이라며 "정상적인 통관 절차를 통해 중국 내 정식 채널 유통과 체계적인 관리로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과 중국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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