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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주가와 밀접한 동행관계를 보여왔던 것은 지배주주 순이익이었고 기업가치 상승의 전제조건 또한 이익의 개선일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다"면서 "국내공장 가동률 하락, 인센티브 상승, 비우호적 환율 방향성, 지분법 손익 훼손,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사업 손실 확대 등으로 올 상반기 현대차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하향세를 이어온 현대차 올해 연간 영업이익 및 순이익 컨센서스 역시 재차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진입 이후 이익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나, 이를 위해서는 지난해 대비 파업 규모가 작아야 하고, 성공적 신차 출시(쏘나타 F/L, 소형 SUV(OS), G70)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또 기다렸던 신흥국(브라질·러시아·아중동) 수요반등에 대한
그는 이어 "이들 요인이 여전히 가능성의 범주에 속해있는 반면, 상반기 이익 방향성 악화와 정책리스크 부각이 존재한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아직은 현대차에 대해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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