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매경 금융상품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전광우 심사위원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앞줄 왼쪽부터 박정림 KB국민은행 부행장, 이환준 동부화재 부사장, 이동훈 대신증권 상무, 채종진 비씨카드 사장, 위성호 신한은행장(대상 수상), 딜런 타이슨 푸르덴셜생명 부사장, 소성모 NH농협은행 부행장,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 김윤석 교보생명 전무,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 [김재훈 기자]
14일 매경미디어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22회 매경 금융상품대상 시상식에는 위성호 신임 신한은행장, 채종진 신임 BC카드 사장 등 이달 들어 새로 임명된 금융권 최고경영자(CEO)가 대거 참석했다.
또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6대 금융협회 대표와 국내 은행·보험·카드사 대표 등 영광의 매경 금융상품대상 수상자가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지난 7일 취임한 위성호 행장은 대상을 수상하기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매경 금융상품대상을 수상한 신한은행의 '헬스플러스 적금'은 가입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운동 목표를 달성하면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경제적 이익과 건강관리를 함께 추구하는 독창성을 앞세워 이날 매경 금융상품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위 행장은 "그간 신한은행을 이용해온 고객들이 취임 기념 선물로 준 값진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 새 선장으로서 고객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변화하는 금융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임명된 채종진 사장에게 최우수상을 안겨준 '그린카드 v2'는 금융에 환경이란 가치를 더해 공익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 사장은 "전통 있고 훌륭한 상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회원사와 고객사들에 도움이 되는 상품·서비스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매경 금융상품대상 수상작들은 주로 경제적 가치는 물론이고 건강, 환경, 가족 등 비경제적 가치까지 함께 제공하는 창의적 상품이 주를 이뤘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해외에서 '금융 한류'가 일어날 수 있도록 올해도 핀테크를 접목한 혁신적인 상품이 계속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전광우 심사위원장은 "신상품들이 단순한 경제적 측면을 넘어 종합적 라이프케어(Life Care) 차원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 점이 눈에 띈다"며 "금융산업 경쟁력을 강
[김태성 기자 / 정지성 기자 / 김종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