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전문업체 이엘피는 오는 4월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이엘피는 상장을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엘피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모듈에 대한 검사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공급하고 있다. 주로 디스플레이 제조사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엘피는 이를 통해 국내 대기업 및 해외 고객사와 기술적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있다.
정정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엘피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09억1400만원, 영업이익 114억4900만원, 당기순이익 107억49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268%, 252%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2015년 19%에서 지난해 37%로 성장했다.
이재혁 이엘피 대표는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 및 중국 법인을 통한 현지 시장 집중 공략 등 성장하는 이엘피를 만들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시장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총 공모 주식수는 8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7000~2만원이다. 총 136억~160억원을 조달하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