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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오픈한 '백련산 SK뷰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인파. |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강동고덕,양천신정,영등포신길은 물론 공급이 뜸했던 노원상계, 중구신당, 중랑면목에서도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나온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대부분 도심에 위치해 교통·학군·상권 등의 생활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다. 대부분 대형 건설사 브랜드로 공급되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아 리스크가 적은 편이다. 또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경쟁률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지난해 말 서울에서 공급된 재건축·재개발 물량은 11.3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좋았다. 작년 12월 종로구 무학동에서 공급된 '경희궁 롯데캐슬'(무학2구역 재건축)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3.36대 1, 최고 200.5대 1을 기록, 정당계약 3일만에 완판됐다. 11.3 대책의 직접적인 영향권으로 평가됐던 '잠실올림픽 아이파크'(송파구 풍납우성아파트 재건축) 역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남4구를 중심으로 한 서울 재건축·재개발 시장이 지난 11.3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예전만큼 뜨겁지는 않겠지만 오히려 시장이 자금력이 있는 실거주자 위주로 재편된 만큼 서울 내 입지 좋은 곳에 새 아파트 마련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올해를 주목해 볼만하다"고 분석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는 롯데건설이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한다. 다음달 공급예정인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총 1859가구(임대포함) 중 86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5월에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총 4066가구를 짓는다. 이 중 13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9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해 1745가구 중 72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서울 중랑구 면목1구역에서는 오는 5월에 한양이 '한양수자인' 497가구 중 26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달 중 두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양천구 신정1-1구역 재개발인 '아이파크 위브' 3045가구 중 1068가구를 일반에 공급된한다. 5월에는 SK건설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5구역에 '보라매 SK뷰' 총 1546가구 중 임대와 조합원 분을 제외한 743가구를 일반분양물량으로 내놓는다.
마포구 염리동 아현뉴타운 염리3구역 물량은 6월에 나온다. GS건설이 '마포그랑자이(가칭)'로 공급할 예정인 이 물량은 총 1671가구 중 일반분양은 436가구다.
올해 말 삼성물산이 신정뉴타운 2-1구역에 짓는 '래미안 신정'(497가구 중 일반 658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6월에도 재건축 물량을 공급한다. 개포시영을 재건축인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2296가구 중 2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치동에서는 10월 대우건설이 대치동 963일원 대치 구마을1지구를 재건축해 484가구 중 109가구를 분양한다.
6월 GS건설은 잠원동 신반포6차를 헐고 757가구(일반 14가구)를 짓는 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송파구 거여동에 'e편한세상 거여'(1199가구 중 일반 380가구)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주말에는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응암10구역을 재개발하는 물량인 '백련산 SK뷰 아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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