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공개(IPO)를 한 기업 세 곳 중 한 곳은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보다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은 '공모주 투자시 유의사항'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주 투자 평균 수익률은 22.7% 수준이었다. 전년(34.1%)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특히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보다 낮아져 마이너스 수익률이 발생한 경우도 32.3%에 달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주관사별로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빈도에 차이가 있다"며 "해당
한편 지난해 IPO에 나선 기업은 81개로 전년(118개) 대비 31.4% 감소했다. 반면 공모금액은 2010년 이후 최대치인 6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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