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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라떼맛 커피믹스 '루카스나인 라떼'가 출시 이후 3개월만에 1000만봉이 팔리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이 커피믹스 사업의 적자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1800억원을 들여 나주에 커피 공장을 완공했지만, '대리점 밀어내기' 사태가 불거지면서 시장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출시한 루카스나인 라떼의 판매 호조로 관련 실적이 반등할 기회가 만들어졌다.
박 연구원은 "신제품 효과가 나타난다면 회사의 주가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며 "실적이 과거 수준으로 돌아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9.6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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