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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모습 |
2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세종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산업단지 등 전국구 청약지역에서 올해 분양 예정인 물량은 31곳, 2만1731가구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청약은 시, 도 등 거주 제한이 있지만, 주한미군 이전, 행정기관 이전 등 외부에서 적잖은 인구유입이 예정된 도청이전신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평택시, 산업단지 등지는 주거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제4조 제1항 제3호)'에 따라 완화된 청약제도가 적용된다.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1월 전국구 청약지역으로 변경됐다. 평택시에서는 올해 7곳에서 5169가구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3월 평택 용죽지구 A2-1블록에서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를 분양 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65~173㎡ 62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죽백공원, 배다리생태공원 등의 공원이 단지를 둘러 싸고 있어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같은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선 제일건설이 A17블록에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을 선보인다. 전용 84~99㎡ 총 1022가구 규모의 이 단지에는 수영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도 A9블록에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전용 84㎡) 755가구를 분양한다.
세종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신행정수도 후속 대책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역우선공급 물량을 50%(세종시 1년 이상 거주자)로 축소하고, 나머지 50%를 기타지역 1순위로 전국 어디서나 청약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 다만 11.3 대책 조정대상지역으로 분류돼 소유권이전까지 전매가 제한됐다. 세종시에는 올해 8553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4월 세종 3-3구역 H3·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주상복합 672가구를 공급한다. 우남건설은 1-1구역 M6블록에서 '세종 우남 퍼스트빌2차' 283가구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원주 및 진주 등 혁신도시에는 중흥건설, 제일건설 등이 403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기업도시에서는 원주기업도시에서만 EG건설, 반도건설 등이 364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외에 신영과 우미건설은 상바기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지역은 인구 유입과 함께 다양한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으로 보면 담보가치 상승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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