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장인 평균 통근시간 58분…OECD 국가 26곳 중 최장시간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 오피스텔형으로 설계돼 주거만족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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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출퇴근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기숙사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갖추고자 하는 근로자들이 증가하면서 통근 시간 등의 근로환경을 따지는 근로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인력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우 주거 복지환경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2016 OECD 성별 데이터 포털' 자료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들의 평균 통근 시간은 58분으로 OECD 국가 26곳 중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통근 시간이 가장 짧은 노르웨이(14분)보다 4배 이상 긴 시간이다. 이러한 긴 통근시간은 피로도와 스트레스를 높여 업무효율을 낮추고 삶의 질을 저해하고 있어 또 다른 사회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도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에 오피스텔형 기숙사를 함께 공급함으로써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형 기숙사는 별동 형태 또는 지식산업센터 상층부에 배치 등을 통해 사생활까지 보호 받을 수 있어 입주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도심지역과 접근성이 떨어진 산업단지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고, 인근 주거용 시설도 희소하다 보니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차별성을 부각하기에 충분한 요소다”며 “입주 기업들이 기숙사를 분양 받아 직원들의 복지로 활용해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 사례도 흔히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도권 일대에도 기숙사를 갖춘 오피스텔이 선을 보이고 있다. (주)제이베스트는 인천 남구 주안동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주안 제이타워 2차'를 분양중에 있다. 지하 1층~지상 14층, 1개동, 연면적 6만1269㎡ 랜드마크급 규모로, 지하 1층~지상2층은 공장 및 근린생활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3~10층은 공장시설, 11~14층은 기숙사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헬스장, 소회의실 등 시설을 완비하여 지식산업센터 내 종사자들에게 최상의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특화된 설계도 주목할 만 하다. '주안 제이타워 2차'는 9층까지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적용하여 작업차량의 호실 접근성을 높였으며 화물용 엘리베이터, 컨테이너 전용 하역장 등 물류를 위환 최적의 조건을 완비하였다. 주차대수는 법정 주차대수의 약 330% 수준으로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층고는 5.0~6.5m, 하중은 1~1.2 Ton/㎡로 대형 기계 및 선반 설치 등 목적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고, 여기에 전용면적 50~250㎡로 면적 선택의 폭도 넓혀 다양한 업종에서 입주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주안 제이타워2차'는 합리적 분양가와 다양한 세제혜택을 통해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더욱더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주안 제이타워 2차'의 분양홍보관은 인천시 서구 백범로 884 1층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하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