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보험 가입, 대출, 카드 발급 과정에서 겪는 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올 상반기 중 '장애인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다음달 중 장애인 금융 이용 실태를 조사하는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금융권의 불합리한 관행을 조사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민간 의료보험 가입률(42.5%)은 비장애인 가입률(75.8%)의 절반을 가까스로 넘겼다. 장애인의 금융 이용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보험 계약 때 차별받았다는 응답자가 45.4%에 달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17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김종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