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딥러닝 활용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 도입

신한은행은 17일 금융권 최초로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한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딥러닝이란 인간의 뇌와 유사한 인공신경망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시스템 스스로 새로운 패턴을 학습하는 기술이다.
해당 시스템은 신한금융의 핀테크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퓨쳐스랩 3기 기업 '인피니그루'와 협업으로 도입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인피니그루가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소룰션 '그루딥(GruDEEP)'을 기존 시스템에 추가함으로써 기존 거래 패턴 모형과 딥러닝 모형을 병행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을 사전 테스트한 결과 기존 시스템 대비 56% 향상된 정교한 사기 탐지 적중률을 보였으며 기존 시스템에서 탐지하지 못했던 사기패턴까지 탐지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