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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두산중공업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4조 61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5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와 유사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약 30% 하회했다고 KB증권은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를 10조6000억원으로 제시하였다. 통상적인 기자재 및 서비스(Recurring) 4조원 외에 신한울 3, 4호기 원전 2조1000억원, 남아공 석탄화력발전소 1조2000억원, 베트남과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1조3000억원, 쿠웨이트와 오만 담수설비 1조원 등을 수주목표에 반영했다.
2016년에 9조1000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하는 등 2014년 이후 양호한 수주성과가 이어지면서 중공업부문의 2016년 말 수주잔고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20조원을 상회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중공업부문 매출액이 6조2000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약 3년치 일감에 해당한다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2년을 고점으로 매년 감소하던 중공업부문 매출액도 올해 5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정동익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치 못했던 각종 일회성비용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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