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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은 거래 정보를 암호화한 '블록(Block)'을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에게 분산 저장시키는 디지털 장부를 말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는 범금융권 공동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금융투자협회,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금융보안원이 참여한 '범금융권 공동인증 TF'를 결성했다. 17일 킥오프미팅을 하고 도입 시기와 방법 등을 1차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금융투자업권의 '블록체인 컨소시엄'이 현재 개발 중인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을 범금융권으로 확대 적용을 검토하기 위한 TF"라며 "첫 만남에서는 대략적인 일정을 포함한 큰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투자협회와 25개 증권사, 5개 블록체인 관련 기술회사는 금융투자업권에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발족해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을 금융투자업권뿐만 아니라 모든 금융권에 공통적으로 적용을 검토하겠다는 것.
공동인증 시스템이 도입되면 앞으로는 은행, 증권,
현재 '블록체인 컨소시엄'이 개발 중인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은 오는 7월부터 금융투자업권에 시범적용될 예정이다.
[김효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