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25억원으로 26.6%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10% 늘어난 6848억원으로 나타났지만 당기순손실 15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해외사업 부문 수출 증가와 사업회사 실적호조에 힘입어 성장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발생한 JW중외제약의 법인세 추납액과 자회사 파생상품 평가손실 87억 원이 인식돼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손실은 회계상 평가로 인한 것이며, 이로 인한 실제 현금 유출을 발생하지 않는다.
같은 날 자회사인 JW신약도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JW신약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이 8.4% 늘어난 834억원, 영업이익이 11.6% 증가한 6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9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자회사 JW크레아젠이 발행한 RCPS(상환전환우선주)에 대한 평가손실 27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편 JW홀딩스와 JW신약은 각각 이사회를 통해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JW홀딩스는 1주당 75원, JW신약은 1주당 60원 현금을 배당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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